안녕하세요 러브 피그입니다
예전에 즐겨보던 개는 훌륭하다를 다시 보며 글을 씁니다.
개들에게는 주인이 있고
주인들 모두 개를 사랑합니다
아이가 걱정되시지 않으시나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누가 주인인지를 잘 가르쳐 주고 인지시켜주었기에
개는 스스로가 개라는 것을 알고 주인을 주인으로서 대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애완견을 너무 사랑해서
개가 본인이 개인지 모르는 '개'도 있습니다
개를 집 안에서 키우건 밖에서 키우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개'가 '개'인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는 '개'지 절대 개가 사람은 아닙니다
개를 사랑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식을 사랑한다고 자식이 부모에게 대들고 욕하면 안 되듯이
'개'를 사랑하는 것과 '개'가 '개'라고 인지시켜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개는 훌륭하다의 '개'조련사 강형욱 씨가 프로그램에서 '개'를
조련하는 방법은 딱 한 개입니다
강형욱 씨는 사납거나 주인 말을 듣지 않는 '개'에게
그냥 본인이 '개'라는 걸
인지시켜주는 것 밖에 하지 않습니다
'개'조련에는 수많은 방법과 스킬이 있겠지만
결국 하나로 귀결되죠
'개'가 본인이 주인이 아닌 '개'라는 걸 알게 해주는 거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비슷한 패턴을 가집니다
손자병법에서 말한 지피지기면 위태롭지 않듯이
개가 스스로'개'인 걸 알면 위태로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마다 취향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제각각입니다
그렇기에 개를 키우고 싶을 때 그냥 개의 외모만 보고 이쁘다고 키우면 안 됩니다
본인(주인)의 취향을 무시한 체 개의 외모만 보고 선택하다가
위태로움에 처할 수 있는 거죠

제 글을 읽고 나서 개를 키우신다면 그냥 이쁜 개 아무거나 키우실 건가요
아니면 나에게 맞는 '개'를 선택하시겠나요?
굳이 확률적으로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우는 개를 선택해서
본인 스스로를 위태롭게 만드나요?
사람 관계도 그렇습니다
친구도 그렇고.
개도 그렇고.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어떤 개를 키울지도 결정할 수 있는 것이죠
이건 우리가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이큐의 문제가 아니라
내 취향과 친구의 취향이 동일한지를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나는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나이트클럽을 매일 가야 행복하다면
그 관계는 99% 헤어짐으로 결론이 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철학이라 하는 것들 다 잊어도 됩니다
그냥 우리는 '지피지기(주제 파악)'하나만 할 줄 알아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친구의(상대방)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알면
위태로울 일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주변의 모든 위태로움은
개나 사람이나 지피지기를 못해서 생기는 결과물입니다
지금까지 러브 피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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